[현장연결] 국내 신종코로나 현황·역학조사 결과 브리핑<br />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<br /><br />확진환자는 총 24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추가확진 환자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105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해제되었고 6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환자의 24명 중 2명은 격리 해제되었고 22명은 격리 입원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424명으로 이 중에 1090명이 격리되어 있고 자가격리되어 있고 이 중 9명이 환자로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진행된 16번째, 17번째, 19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62명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가족 2명이 확진되었고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2월 5일 당시 병원에 체류 중이던 직원 46명, 입원환자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 134명에 대해서는 16번째 확진자와 접촉 여부에 관계없이 검사를 실시하였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하였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접촉력이 있었던 직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결과에 따라서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17번째, 19번째 확진자는 싱가포르 보건당국과 공조하여 확인한 결과 두 환자 모두 싱가포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되었던 한 민간 회사의 비즈니스 미팅과 연관되어 있다고 확인이 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참석자는 총 109명이었고 이 중 외국인 94명으로 모두 출국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 중에 말레이시아 1명이 귀국 후에 확진된 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싱가포르 거주자 15명 중의 4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1명이 2월 6일 확진되었으며 미팅 당시에는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들을 포함한 중국인의 참석자가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춘절 휴가 연장조치가 2월 9일부터 종료되고 2월 10일부터는 귀향행렬이 예정되어 있어 중국 내의 지역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향후 1~2주간은 우한시 외에 후베이성 외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며 방역조치를 집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전날 이루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TF의 발표를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발생 초기에 비교적 경증 환자가 발견되는 양상이었고 전체적인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중국 내에서도 후베이성은 3.1%, 후베이성 이외 지역은 0.16%로 치명률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그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의 경우 초기 방역 단계에서 경증인 환자들을 신속하게 조치하고 아직까지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만큼 중증까지 진행된 환자는 없었으며 다만 전파속도는 과거 메르스에 비해 빠른 편이라고 중앙임상TF가 언급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어제부터 시작된 민간의료기관 검사 확대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단하고 접촉자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 확산 억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.<br /><br />검사기관의 확대로 우선 환자 신고건수가 전일 대비 2~3배 증가했으며 추가확진 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일선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하는 초기이므로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외출을 삼가고 타인과의 접촉은 자제하며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대기할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일부 학교나 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시행을 권유하고 출석 등을 위해서는 검사 결과 음성임을 입증하는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조치들은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단지 학교 출석이나 회사 출근이 행정적인 승인을 위해 접촉력이나 증상도 없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검사 및 증명서를 요구하는 것은 불필요하므로 검사가 꼭 필요한 환자들이 제때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돼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활용할 수 있는 표준소독지침도 배포를 하였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는 메르스에 있는 소독지침을 활용을 했으나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내용들을 보강해서 업데이트된 지침을 배포하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바이러스가 대기 중에 노출되면 수 시간 내에 사멸하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표면을 깨끗이 소독하면 사실상 감염의 가능성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확진환자 노출 장소는 통상 소독을 실시한 후 다음 날까지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바이러스는 사실상 소독 당일 사멸하게 되나 소독제로 사용했던 약품의 위해 가능성 또는 잔류 약재의 냄새 등을 고려하여 하루 정도를 지난 후에 다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현재까지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축 준수를 재차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손 씻기,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, 발연 여부를 스스로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의료기관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의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, 지역 콜센터 등을 통해서 상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이상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투데이 김지현입니다.<br /><br />23번 환자의 접촉자 23명이 추가됐는데 지금 어제 자료를 보면 2월 3일부터 증상이 발생했다고 나와 있는데요.<br /><br />지금 23명이 증상이 발생하기 전 접촉자인가요. 아니면 증상 발생한 후에 접촉자인지 궁금하고요.<br /><br />두 번째로 2월 2일에 백화점이라든가 호텔이라든가 광범위하게 방문을 했는데 여기에서 접촉자는 지금 확인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[곽진 / 환자관리 팀장]<br /><br />23번째 환자분의 접촉자는 2월 2일부터의 동선에서 확인되신 접촉자분들이고 롯데백화점 그리고 이마트를 포함한 접촉자가 ...